'엄마가 뭐길래' 이성미 아들, 반전 꽃미남 '잔소리 대마왕'

한예지 기자 2016. 10.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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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이성미 가족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엄마가 뭐길래' 이성미 아들이 꽃미남 외모와 달리 최강 잔소리꾼 면모를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는 캐나다에 있는 이성미 아들 조은기가 등장했다.

이날 이성미는 "아들인데 어머니 같기도 하고, 시아버지 같기도 하다. 좋기도 한데 무섭기도 하다"며 딸 은별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했다. 이들 모녀는 오빠가 오자마자 잔소리를 할 것 같단 생각에 겁먹고 허둥지둥 집을 치우고 통금시간에 대해 말을 맞추는 등의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또 공항으로 마중나가기 전 은별은 늘 고수하던 핫팬츠 대신 긴 바지를 입었다. 차가 막히자 눈에 띄게 불안하는 모녀였고, 결국 공항에 늦게 도착해 초조해했다. 다행히 비행기가 지연돼 아들보다 먼저 도착한 이성미는 눈에 띄게 안도했다.

이성미 아들은 훤칠한 꽃미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성미 아들은 듬직하게 엄마를 포옹했고, 여동생에겐 "캐나다 박보영"이라고 시청자들이 붙여준 별명을 불렀다. 하지만 가족 상봉의 기쁨도 잠시, 그의 잔소리가 시작됐다. 이성미 아들 조은기는 제작진에게도 "사람 너무 많은데 촬영하면 너무 민폐 아니냐"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어 "한국에 있는 동안 제 무기인 잔소리로 집안 분위기를 180도 바꿀것"이라고 선언했다.

실제로 조은기는 동생에게 "넌 연예인이 아니니까 똑바로 하고 다녀라"라고 했고 "너 남자 만나러 갈 때 짧은바지 입고 다니냐. 진짜 청학동 한 번 가겠냐. 걸리면 삭발이다" 등 시종일관 잔소리를 했다. 조은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동생들과 8세, 12세 나이 차이가 난다. 제가 자랄 땐 굉장히 엄격하게 자랐는데 동생들은 프리하게 자랐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이 확인에 들어가자 이성미는 "욕을 달고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오빠 은기는 은별에게 시종일관 심부름을 시켰다. 은별은 제작진에게 "오빠가 내 동생이었으면 나도 엄청 심부름 시켰을거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성미는 아들이 여자친구가 없다며 "누가 될 지 참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성미 남편 조대원이 집에 돌아왔고, 아들을 보며 기뻐했다. 조대원은 "친구같은 아들이고 어떤때는 어른스러운 아들이다. 은기가 와서 든든하다"고 했다.

실제 이성미 아들은 동생에게 잔소리를 하는 이유가 엄마를 힘들지 않게 하고 싶기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또 은별이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엄마를 염려하는 속깊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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