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상윤♥김하늘, 점검도 고민도 끝 '완벽한 그린라이트' [종합]

이우인 2016. 10. 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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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우인 기자] 김하늘이 이상윤과의 관계에 있어서 오랜 고민을 끝내기로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는 제주도에서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되는 최수아(김하늘)와 서도우(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아는 공항에서 우연히 도우를 보고 놀란 감정을 주체하지 못 했고, 애써 외면하려 했다. 반면 도우는 수아와의 만남이 운명처럼 느껴졌고, 수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수아는 식탁 제작을 핑계로 도우의 작업실을 찾았다. 도우는 수아가 남편인 박진석(신성록) 없이 딸 효은(김환희)과 둘이 제주도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행이네"라며 안도했다. 그는 또 수아와 자연스럽게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수아와 도우는 오며 가며 보는 이웃으로 다시금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 도우는 김혜원(장희진)과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한 뒤 마음이 편해졌다. 이를 수아도 알아챘다. 편하면서도 적당히 긴장감이 있는 관계가 됐다. 

최제아(김권)가 자신과 송미진(최여진)의 관계를 의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석은 수아가 있는 제주도를 찾았다. 그는 제발이 저린 듯 미진과 제아의 관계를 언급하며, 미진의 흉을 봤다. 수아의 의심을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수아는 진석이 자신과의 부부 관계에 아무런 감정도 남은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혜원은 애니(박서연)를 떠올리며 도우를 깔끔하게 떠나기로 했다. 도우는 혜원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했다. 

수아는 진석과의 관계를 고민했고, 점검도 고민도 끝내기로 했다. 그녀는 도우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주며 자신이 그간 제주도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를 알게 했다. 휴대전화에는 도우를 향한 수아의 그리움이 가득했다.

수아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도우가 운전하는 트럭에서 제주도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감에 젖었다. 도우도 수아의 고백에 미소를 지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공항가는 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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