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권유린 의혹 대구시립희망원 등 압수수색
김덕용 2016. 10. 27. 14:50
회계 책임자·급식업체 사무실 등 포함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검찰이 인권유린, 거주인 사망사건 은폐 의혹 등이 불거진 사회복지시설 대구시립희망원을 27일 압수수색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대구 달성군 화원읍 시립희망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시설 운영 자료,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시립희망원 급식업체 대표이사 사무실과 주거지, 시립희망원 회계 책임자 주거지 등 모두 1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들 분석이 끝나는 대로 시설 관계자 등을 단계적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거주인 관리소홀 및 사망사건 은폐, 시설 내 폭행, 금품 및 노동력 착취, 식자재 납품 및 시설물 운영 비리 등 각종 의혹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대구시에서 보조금 지원 내역 자료, 시설 점검 자료 등을 받아 분석하고 있다.
시는 매년 이곳에 예산 90여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이 시설에는 노숙인, 장애인 등 1150명이 생활중이다.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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