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라스' 복터진 김국진, 감자골 감탄케한 강수지 마음씨

뉴스엔 입력 2016. 10. 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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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누군가로 인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큼 보기 좋은 일이 또 있을까. 강수지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180도 변한 김국진의 모습이 감자골 동생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김국진과 강수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수지는 김국진이 생일과 크리스마스에 직접 쓴 손편지를 써줬다며 자랑했다.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글을 너무 잘 쓴다 정말 좋았다"며 "김국진 씨도 나중에 일을 안 하면 글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수지는 "감동을 받아서 가끔 바빠서 못 만날 때 꺼내 본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김국진은 정작 강수지가 생일에 사준 묵주 팔찌를 잃어버렸다고. 이에 MC들은 "화가 나지 않았냐"고 물었고, 강수지는 "잃어버릴 수도 있지 왜 화가 나냐. 큰일도 아니지 않냐"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강수지는 "서운한 상황이 생기면 다른 걸로 풀어준다. 서운할 수가 없다"며 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김국진의 절친한 동생인 '감자골' 박수홍 김수용은 강수지에게 몇 가지 당부를 했다. 먼저 김수용은 강수지에게 "김국진 씨에게 꼭 아침밥을 챙겨줘라"고 운을 뗐다. 김수용은 "예전에 김포에서 오전 10시 비행기 출발인데, 9시에 일어난 적 있다. 1시간 만에 바로 가야 되는데, 막 일어난 김국진 씨가 '아침 시켜라'고 했다"며 "아침을 먹고 비행기를 놓치고 다음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를 놓쳐도 아침은 먹어야 된다"고 폭로했다.

김수용의 말에 김국진은 "그게 말이 되냐. 그냥 그 정도로 아침을 좋아한다는 거다"고 반박했고, MC들은 "그럼 거짓말을 했다는 거냐"고 물었다. 분량 욕심에 과장을 한 김수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쨌든 아내라면 부담스러울 김국진의 식습관. 이에 대해 강수지는 "괜찮다"며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박수홍은 강수지에게 "김국진 씨가 돈 개념이 보통 분보다 없다. 한번은 생면부지 후배가 '선배님 등록금 좀 내주십시오'라고 했는데, 200만 원을 그냥 주더라"며 우려했고, 김구라는 "두 분 관계가 앞으로 발전되면 경제관념은 아셔야 된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들의 우려에도 강수지는 "알고 있다. 국진 씨나 저나 욕심이 없는 부류다. 우린 돈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김국진 씨도 같은 가방을 7~8년 들고 다니는데, 나도 마찬가지다"라며 "김국진 씨가 불쌍한 사람에게 돈을 줬다고 해도 내가 뭐라고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수지의 따뜻한 마음씨에 박수홍은 "두 분 너무 잘 맞다. 세상에 너무 잘 만났다"며 걱정에서 감탄으로 노선을 변경해 웃음을 안겼다.

또 강수지는 "김국진 씨가 쇼핑을 싫어한다. 앞으로 강수지 씨가 옷을 사러 가면 입어도 보고 디자인도 보고 색도 봐달라"는 김수용의 제안에 "그냥 내가 사서 맞는 걸로 입히면 될 것 같다. 쇼핑을 싫어하는데 왜 데려가냐"며 연인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탄케했다. 이에 윤종신은 "얼마 전 회식 때 국진이 형이 자기 스타일이 아닌 옷을 입고 왔더라. 근데 되게 멋있는 옷이었다. 이 형 스타일이 아닌데 너무 딱 떨어지더라"고 회상했고, 강수지는 자신이 사준 옷이라고 밝혔다.

강수지의 따뜻한 사랑으로 김국진은 180도 변했다. 이날 김국진이 무대 위에서 강수지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선사한 것. 진심이 담긴 그의 노래에 김완선은 "내가 국진 오빠를 1년 반 봤다. 처음 봤을 때보다 점점 변하는 게 느껴진다. 너무 좋게 변했다. 1년 전에는 오빠가 노래하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감탄했다. 강수지 역시 "오빠가 노래하는 걸 보니 계속 웃을 수 있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김국진을 흐뭇하게 했다. 서로를 배려하는 치와와 커플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돋보인 시간이었다.(사진=MBC 방송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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