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빙속> 이상화 "평창올림픽 3연패 간절..성공적 마무리 목표"

2016. 10. 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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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상태 나쁘지 않아..평창 올림픽까지 관리 가능"

"무릎 상태 나쁘지 않아…평창 올림픽까지 관리 가능"

환하게 웃는 이상화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6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1~4차 대회) 파견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에 출전한 이상화가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16.10.2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림픽 3연패 간절하죠!"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47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3연패 달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이상화는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치러진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57의 기록으로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5월 캐나다 전지훈련을 떠나 6개월 가까이 머물다가 지난 17일 귀국한 이상화는 시차적응과 피로누적 등으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국내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가볍게 우승했다.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상화는 경기가 끝난 뒤 "레이스에 앞서 38초 중반대 정도의 기록을 예상하며 열심히 경기에 나섰다"며 "예상대로 38초 중반대 기록이 나왔지만 약간 아쉽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귀국하기 전까지 캐나다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며 "이번 대회보다는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가 목표다. 그것에 목표를 맞춰 컨디션을 조절을 하고 있어서 지금은 조금 몸이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고생했던 무릎 통증에 대해선 "늘 똑같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더 좋아질 수 없는 만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시즌처럼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의 우승에 목표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며 "평창 올림픽 때까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특히 "평창 올림픽 여자 500m에서 대회 3연패 달성이 간절하다"며 "이전에 세운 기록(올림픽 2연패)도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평창 올림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질주하는 이상화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6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1~4차 대회) 파견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에 출전한 이상화가 질주하고 있다. 2016.10.26 pdj6635@yna.co.kr

평창 올림픽부터 대회 방식이 기존 1, 2차 레이스 합계에서 단판 레이스로 바뀐 것에 대해선 "차라리 1차례만 타는 게 개인적으로 더 좋다. 2차 레이스까지 하려면 초조함도 있었는데 '한 방'에 끝내는 게 오히려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이번 시즌은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르고 싶다. 꼭 1등이 아니어도 메달권에만 들면 된다"며 "우승에 대한 강박관념 없이 즐기면서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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