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부터 조진웅까지, 76년생 男배우가 대세

장아름 기자 입력 2016. 10. 26. 09:41 수정 2016. 10.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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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국적을 막론하고 1976년생 동갑내기 배우들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가을, 1976년생 남자배우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내달 16일 개봉을 앞두고 대한민국 볼링 열풍의 새로운 주인공 등극을 예고한 '스플릿'의 유지태, 마블 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드라마 '안투라지'의 조진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유지태는 '스플릿'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밑바닥 인생들의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 유지태는 이번 작품에서 도박판을 전전하는 밑바닥 인생 철종을 연기했으며, 그에 걸맞은 부스스한 비주얼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지태가 '스플릿'을 통해 연기 변신한다. © News1star / 영화 '스플릿', '닥터 스트레인지', tvN '안투라지'

전작 '굿 와이프'에서 파렴치한 캐릭터를 완벽한 비주얼로 커버할 만큼 우월한 신장을 자랑한 유지태는 '스플릿'에서 지저분한 파마머리에 낡고 닳은 의상을 입고도 특유의 '멋진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마저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의 변신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허름한 옷차림에도 감춰지지 않는 어깨깡패의 면모가 여전히 여심을 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월등한 신체조건으로 매력을 십분 드러낼 유지태는 오는 11월 극장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확장을 예고한 '닥터 스트레인지' 속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원작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간 BBC 드라마 '셜록'의 괴짜 탐정,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천재 수학자, BBC TV 영화 '호킹'의 천재 물리학자 등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온 베네딕트 컴버배치.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역시 천재 의사 스티븐 스트레인지의 오만하고 까칠한 면모를 200% 살리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모든 것을 초월하는 가장 강력한 마블 히어로의 탄생을 보여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조진웅은 내달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대세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거대 매니지먼트의 까칠한 대표 김은갑 역을 연기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던 조진웅은 '안투라지'를 통해 특유의 포스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는 다혈질 냉혈한에 악담을 일삼으면서도 의리 있는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김은갑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조진웅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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