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 아닌 하야 요구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6. 10. 26. 09:19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하야를 요구했다.
이재명 시장은 26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이런 정도라면 이미 대통령의 권위도 상실하고 지도력과 직무 수행 능력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버티고 미적거리면 탄핵 국면까지 가게 될 것”이라며 “우회적이 아니라 대놓고 하야할 사퇴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정치가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은 “국민들을 두 번 우롱한 것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것 같다. 원시부족국가, 샤머니즘이 지배하는 신권통치국가 같아서 정말 자존심 상했다”며 “과거 수렴청정할 때의 태도. 국가 통치시스템이 무너졌다”고 했다.
한편 최순실의 국정 농단 의혹에 대한 정황이 점점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경악과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한 ‘비선실세 뜻’, ‘탄핵’, ‘하야’ 등의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라왔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5일 “오늘 실시간 검색어 1위가 탄핵, 2위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3위가 하야였다”며 “이것이 국민들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인사와 정책 결정에 개입했다고 하는데 이는 국민과 국가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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