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갤럭시노트7 리콜 소송에 세계 언론도 '주목'

조효석 기자 입력 2016. 10. 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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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갤럭시노트7 리콜 관련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세계 유력 언론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N머니는 25일(현지시간) ‘한국인 500여명이 삼성을 상대로 실패한 리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다(More than 500 South Koreans sue Samsung over botched Note 7 recall)’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놨다.

 가을햇살법률사무소 고영일 대표 변호사는 24일 자신을 포함한 527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1인당 5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1인당 50만원씩 총 2억635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이다.

 CNN머니는 고 변호사를 인용해 “소송이 발표된 뒤 또다른 소비자 약 300명이 두번째 소송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삼성은 단순한 스마트폰 제조회사가 아닌 그 이상의 존재”라고 소개하면서 “삼성병원, 놀이공원, 아파트 복합단지, 심지어 반려견 입양 센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한국인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회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미 ABC뉴스, 독일 일간 도이체빌레, 영국 인디펜던트, 중국 CCTV 등 세계 각지 매체들이 이 사실을 보도했다. 폭스비지니스와 인터네셔널비지니스타임스 등 경제매체들도 이를 알렸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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