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최소 6개월간 부모와 한방에서 자야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강덕우 기자 = 생후 6개월까지 신생아가 부모와 같은 방에서 수면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육아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25일 미국소아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AAP)는 영아돌연사증후군(SIDS)를 예방하기 위해 신생아는 생후 최소 6개월간 부모와 같은 방에서 자도록 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 가능하다면 생후 1년까지 부모의 같이 자는 것을 추천했다.
다만 같은 침대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AAP는 표면이 지나치게 푹신한 소파와 같은 곳에서 아기를 재우는 것인 SIDS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AAP가 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기가 부모와 같은 방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SIDS로 인한 사망확률이 약 50%나 늘어난다.
특히 생후 6개월까지 SIDS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그동안은 부모가 아이의 움직임 등에 최대한 빨리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셈이다. 하지만 같은 침대를 사용할 경우 압사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다른 침대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했다.
AAP는 지난 20년에 걸쳐 SIDS를 예방할 수 있는 권고사항을 발표해 왔다. SIDS 예방책으로는 ▲등에 눕혀 재우기 ▲아기 침대 범퍼 사용 ▲담요 사용 ▲모유 수유 ▲봉제완구 사용 등을 제시했다.
AAP는 "아이가 부모가 직접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수유에 용이하고 아이가 불안해 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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