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간 울릉경비대장 4일째 연락 끊겨..190명 동원해 수색

입력 2016. 10. 25. 14:55 수정 2016. 10.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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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울릉경비대장 조영찬(50) 경정이 4일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색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 대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께 성인봉에 가겠다며 홀로 울릉읍에 있는 울릉경비대에서 후문으로 걸어나갔다.

울릉경비대에서는 등산로를 통해 성인봉으로 갈 수 있다.

그는 당일 오후 2시 30분께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 전화를, 오후 6시 20분께는 친구의 안부 전화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평소와 같이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월요일인 24일에 조 대장이 출근하지 않자 오전 9시께부터 수색에 들어갔다.

그는 23일 낮부터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휴대전화는 23일 오후 7시 35분께 울릉읍 도동리 대원사 기지국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포착된 이후 꺼진 상태다.

조 대장은 172㎝ 키에 체격이 큰 편이고 안경을 쓰고 있다.

파란색 티셔츠에 갈색 점퍼, 카키색 바지와 옅은 남색 등산화를 착용했다.

울릉경찰서는 소방·산악구조대 등 190명과 헬기, 수색견 등을 동원해 찾고 있다.

또 주민과 관광객에게 얼굴과 인적사항이 적힌 전단을 배포했다.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하다가 공모를 거쳐 이달 12일 울릉경비대장에 부임했다.

울릉경비대는 울릉도와 독도 경비를 맡는다.

강영우 울릉경찰서장은 "현재까지 조 대장을 찾을 만한 단서나 물건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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