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송민순 회고록' 논란 첫 반응.."南, 의견 문의한 적 없다"(1보)
2016. 10. 24. 07:07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은 24일 한국 내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명백히 말하건대 남측은 우리 측에 그 무슨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의견을 문의한 적도, 기권하겠다는 립장(입장)을 알려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대답'에서 "저들(새누리당)의 재집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박근혜 역도의 특대형 부정부패행위에 쏠린 여론의 화살을 딴 데로 돌려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해 보려는 또 하나의 비렬한(비열한) 모략소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007년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기권 경위 등을 담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에 대해 북한이 공식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송 전 장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 2007년 한국 정부가 유엔 총회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하기로 최종 결정하기에 앞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으며, 이 과정에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여했다는 내용을 담아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다.
kimhyoj@yna.co.kr
- ☞ 아버지가 휘발유 뿌려 불질러 딸 사망·아내 중상
- ☞ "일본서 활동하는 한인 야쿠자 조직원 수백명 이상"
- ☞ 편한 복장의 빈집털이범…이웃들 "옆집 손님으로 생각"
- ☞ 가톨릭 신부, 교제해온 여성에 이별 통보…법원 "위자료 줘라"
- ☞ 美카지노승객 수송버스 참변 13명 사망…한인 포함 가능성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서 잇단 '잭폿'…알고보니 직원 공모 | 연합뉴스
- 함안 교통사고 중증 환자, 병원 48곳 거부 속 수원까지 가 치료 | 연합뉴스
- "돈 못 갚으면 나체사진 유포" 기업형 대출협박범 5명 검거 | 연합뉴스
- 강남서 20대 여성 납치해 강도행각…도주 나흘 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코로나 확진 뒤 동선 숨긴 20대 공무원…벌금 2천만원 확정 | 연합뉴스
- 부산 모 병원서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 연합뉴스
- 경찰도 놀란 칠레의 대형 실내 대마 농장…운영자는 중국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