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빈곤' 피하려면?..매달 60만 원 저축해야

2016. 10. 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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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수명은 크게 늘어났지만, 노년 생활을 꾸려나가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젊었을 때 과연 어떻게 노후 대비를 하면 좋을지, 이권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은퇴자들에게 한 달 소득이 얼마인지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은퇴자(68세)
- "국민연금이 100만 원 정도 됩니다."

▶ 인터뷰 : 은퇴자(61세)
- "연금 미리 받아서 110만 원 받고 있어요."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우리나라 은퇴자들은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2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은퇴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은퇴 후 연금수령액은 고작 61만 원에 불과합니다.

60대와 70대의 소득 역시 필요 생활비에 미치지 못합니다.

지금 막 입사한 젊은 직장인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30년간 직장을 다니고 60살에 은퇴하면, 75살까지는 국민연금 90만 원과 퇴직연금 97만 원으로 생활비를 그럭저럭 충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퇴직연금이 끝나는 75살부터는 국민연금 90만 원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매달 60만 원 정도 납입하는 개인연금에 따로 가입해야 75살 이후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윤학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
- "세액공제를 가득 받을 수 있는 (연간) 700만 원 정도 까지는 가득, (개인연금 납부액을) 한도껏 채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은 수령시기와 기간을 조절할 수 있어 국민연금과 함께 삼중 연금 구조를 갖추는게 안정된 은퇴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윤대중 VJ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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