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윤회 "정권교체 위해 신념 다했다"

2016. 10. 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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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정윤회 씨 단독인터뷰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철저히) 은둔했던 정 씨가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창출에 기여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반면, "박 대통령은 비선실세를 절대로 용인하지 않는다"며/ 전 부인, 최순실 씨와는 선을 그엇습니다.

배준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10여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정윤회 씨.

지난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당시 '비선 실세'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윤회 씨 / 최순실 씨 전 남편(2014년 12월)]
"(박근혜 대통령과 접촉한 사실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런데 채널A 취재진과 단독으로 만난 정 씨가 지난 대선에서 모종의 역할을 했다고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정윤회 씨 / 최순실 씨 전 남편]
"오로지 그냥 신념 갖고 잘 한 번 해보자. 새로운 (정권)교체 한 번 해보자. 그 신념 갖고 일했을 뿐이야."

그러면서 자신과 박 대통령은 문제가 될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윤회 씨 / 최순실 씨 전 남편]
"내가 아는 VIP는 옳게 하려고 하고, 나도 그랬고, 그러니까 여태까지 이렇게 문제 없이 살고 있는거지"

정 씨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이화여대 특혜 의혹 등 권력형 비리 의혹에 휩싸인 전 부인 최순실 씨와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정윤회 씨 / 최순실 씨 전 남편]
"내가 뭐(최순실 씨 비리 의혹을) 알았다면 모르겠지만, 몰랐기 때문에 나는 할 말이 없지"

채널A 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강원) 김명철
영상편집 : 조성빈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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