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법적 보호를 위해..' 페북에 돌고 있는 글의 정체

김도균 기자 2016. 10.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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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과 법적 보호를 위해 남깁니다'

지난 며칠 페이스북에 많은 이용자들이 복사해 올리고 있는 게시물이 있습니다.

바로 위에 있는 문구로 시작하는 긴 글입니다.

'내일부터 게재한 모든 게시물이 공용화 될 예정'이라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오늘까지 이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으라'는 내용입니다.

가뜩이나 개인정보에 민감한 사람들,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공용화된다니 얼마나 놀랄 일이겠습니까.

이 글에서도 나온 것처럼, '예방 차원'에서 글을 복사해 붙여 올리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닙니다.

같은 내용의 영어 게시물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게시물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꼭 올려야 한다는 이 글은 한 마디로 '행운의 편지' 같은 것이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도 공식적으로 이 글은 '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글은 지난 2012년부터 유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2009년부터도 유행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죠, 유럽은 지난해에도 이 글로 큰 홍역을 치렀다고 합니다.

'뉴스 픽'입니다.

(출처 : 페이스북 캡처)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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