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제주, 전남에 5-3 승리

이상필 2016. 10.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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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안현범 /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난타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격파했다.

제주는 23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라운드 그룹A 35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16승7무12패(승점 55)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반면 전남은 12승10무13패(승점 46)로 5위에 머물렀다.

제주의 화력이 전남의 공격력을 압도했다. 제주는 전반 26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권순형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7분에는 이창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안현범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제주가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를 탄 제주는 후반 10분 이창민의 추가골로 3-0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전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 13분 최효진의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렷다. 이어 자일이 곧바로 다시 한 골을 만회하며 순식간에 한 골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심기일전한 제주는 후반 22분 곽해성의 추가골로 다시 여유를 찾았다. 3분 뒤에는 안현범이 다시 한 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남은 후반 26분 유고비치가 퇴장당한데다, 골키퍼 이호승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종료 직전 자일이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제주의 5-3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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