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5R] '브루스 PK골' 수원FC, 포항 원정서 1-0 승..잔류 희망 지속

박대성 2016. 10.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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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박대성 기자= 수원FC가 브루스의 득점으로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3일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11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3점 차로 유지하면서 클래식 잔류의 끈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 선발 라인업

홈팀 포항은 양동현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허리는 심동운, 문창진, 라자르, 조수철, 무랄랴로 구성됐다. 수비는 강상우, 김광석, 김원일, 김준수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영이 꼈다.

수원FC는 김병우, 브루스, 이승현으로 구성된 스리톱이 포항 골문을 노렸다. 중원은 가빌란, 임창균, 이광진이 나섰다. 포백은 김민제, 블라단, 레이어, 이준호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 전반전

수원FC가 전반 시작과 동시에 강한 압박으로 포항의 공격 작업을 방해했다. 전반 3분만에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기도 했다. 초반 위기를 넘긴 포항은 최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템포를 조절했다.

수원FC의 공세가 계속됐다. 수원FC는 김병오, 브루스, 이승현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포항의 빈 곳을 공략했다. 포항은 조직적인 수비로 수원FC의 공격을 막아냈고, 전반 13분 무랄랴의 측면 패스에 이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전반 20분에 접어들자, 그라운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포항은 짧은 패스로 수원FC의 수비에 혼동을 줬다. 강상우의 간헐적인 측면 공격 지원도 돋보였다. 수원FC는 전반 초반과 동일한 높은 수비라인과 강한 전방 압박으로 포항의 골문을 수시로 위협했다.

포항이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양동현이 전반 32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원FC의 골문을 두드렸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원FC의 브루스도 묵직한 슈팅으로 포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 후반전

양 팀은 후반 시작 휘슬과 동시에 탐색전을 펼쳤다. 먼저 수원FC가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가빌란이 최전방으로 수시로 침투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포항은 빠른 역습으로 수원FC의 수비 밸런스를 무너트렸다.

포항이 수원FC의 공세를 막아낸 후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4분 위협적인 문전 앞 슈팅으로 수원FC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수원FC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빛을 발했다.

포항도 위기를 맞이했다. 수원FC가 강한 중원 압박으로 공격 작업을 저지했고, 조직적인 역습으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김병오가 후반 17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면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21분 김진영 골키퍼의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득점 찬스는 무위에 그쳤다.

포항과 수원FC는 각각 이광혁과 권용현 등을 투입하면서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혈투를 펼쳤다. 이후 브루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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