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 라미란 상상 임신 알고 버럭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차인표가 라미란의 상상 임신에 실망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 17회에서 배삼도(차인표)는 복선녀(라미란)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
오랫동안 아이를 바랐던 배삼도와 복선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태몽을 꾸고, 입덧을 하는 복선녀의 모습을 보고 배삼도는 복선녀가 임신을 했다고 확신했다.
이어 복선녀는 아르바이트 도중 경미한 부상을 당했고, 배삼도는 복중 태아가 잘못 됐을까 봐 복선녀를 데리고 산부인과로 향했다.
배삼도와 복선녀의 바람과는 달리 복선녀는 임신이 아니었다. 이 같은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배삼도는 의사에게 앞선 복선녀의 행동들을 읊으며 다시 한 번 진찰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의사는 강경한 태도로 복선녀가 임신이 아닌 상상임신으로 일련의 증상들이 나타난 거라고 못 박았다.
진료실을 나온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미안해 여보. 다른 병원 가서 검사해볼까"라면서 "입덧도 하고 태몽도 꿨는데. 내가 살짝 오버 했다. 아니 심하게 오버했다"고 자책했다.
이에 배삼도는 위로는커녕 화를 내며 "당신 심하게 오버했어"라고 독설을 날렸다. 복선녀는 그런 배삼도에게 "위로는 못해줄망정 무슨 말을 그렇게 해"라고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배삼도는 그런 복선녀에게 "위로 받아야 할 사람은 나라고 나"라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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