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터키 이어 이라크 방문..모술 탈환전 협의

장용석 기자 2016. 10.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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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22일(현지시간) 사전 예고 없이 이라크를 방문했다.

AFP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장관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 내 최후 거점인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연합군의 작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터키의 작전 참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1일을 터키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카터 장관은 이라크에서 60개국으로 구성된 연합군 지휘관들과 만나 지난 6일 간의 작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군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

카터 장관은 또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 등과 만나 터키군의 모술 탈환작전 참여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 정부는 이라크 측의 반대에 불구하고 'IS를 응징하겠다'며 작년 말부터 이라크 북부에 지상군을 주둔시키고 현지 민병대를 대상으로 한 군사 훈련을 실시해왔다.

이와 관련 카터 장관은 바그다드 방문에 앞서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터키 대통령 등과의 회담 뒤 터키군의 모술 탈환전 참여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터키군이 모술 탈환작전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더라도 그 역할은 의료 등 비(非)군사적 지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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