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IS의 '키르쿠크 반격' 하루 만에 대부분 진압"(종합)

입력 2016. 10. 22. 17:23 수정 2016. 10.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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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쿠크 공격 IS 일당, 사살되거나 자폭..시 중심부 고요" IS 연계 매체는 "IS, 키르쿠크 절반 장악" 선전전

"키르쿠크 공격 IS 일당, 사살되거나 자폭…시 중심부 고요"

IS 연계 매체는 "IS, 키르쿠크 절반 장악" 선전전

(테헤란·이스탄불=연합뉴스) 강훈상 하채림 특파원 = 이라크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키르쿠크시에 대한 반격을 하루 만에 진압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타브 오마르 이라크군 준장은 AP통신에 "키르쿠크시를 공격한 (IS의) 일당은 모두 사살되거나 스스로 폭사했다"며 "총격전이 치열했던 키르쿠크시 중심부는 오늘(22일) 아침 현재 매우 고요하다"고 말했다.

IS는 모술에서 이라크군의 압박을 받자 전선을 분산하기 위해 전날 새벽 모술에서 남쪽으로 170㎞ 떨어진 유전지대 키르쿠크시를 기습 공격했다.

쿠르드계 현지 매체 루다우도 이날 "키르쿠크시에서 22일에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페슈메르가가 IS 조직원이 숨어든 학교를 포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라크 대테러부대가 키르쿠크 시내를 순찰 중이고, IS 조직원이 잠복한 건물과 가옥을 수색중"이라면서 "시내에 침투한 IS 조직원은 70명 정도"라고 덧붙였다.

나지마딘 카림 키르쿠크주 주지사는 키르쿠크를 공격한 IS조직원은 이 지역에 잠복했던 IS 지하조직이거나 피란민으로 위장해 섞여 들어왔다고 말했다.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전날 키르쿠크시의 절반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지만 주요 외신은 IS가 이곳에서 오래 버티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르쿠크에서 붙잡힌 IS 조직원은 조사 과정에서 "칼리프국가(IS)가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모술 전선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 키르쿠크를 습격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이라크군이 이 조직의 주요 거점이던 라마디와 팔루자, 티크리트를 탈환하는 작전을 펼 때마다 이런 역습 수법을 구사했다.

21일 경찰이 IS 습격을 받은 키르쿠크 남부를 수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1일 오전 키르쿠크의 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키르쿠크 여러 곳을 공격했다. [AP=연합뉴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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