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장, CETA 무산 위기에 "이대로 멈출수 없어"
윤지원 기자 입력 2016. 10. 22. 17:13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무산 위기에 놓인 EU-캐나다 포괄적 경제무역협정(CETA)을 되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통상장관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EU 의회에서 만났다.
전날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부의 비준 거부로 결렬된 양측의 CETA 관련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왈로니아 지방정부는 CETA에 관한 캐나다 측의 제안이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슐츠 의장과 회담에 앞서 "우리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슐츠 의장도 트위터를 통해 왈로니아 지방정부의 폴 매네트 총리를 만날 계획이라고 알리며 "(협상) 막바지에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CETA가 EU의 비준을 받으려면 2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왈로니아 지방정부의 반대로 벨기에가 빠지게 되면서 CETA 최종 서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따라 CETA 최종 서명을 위해 오는 27일 벨기에를 방문할 예정이던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일정도 취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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