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더케이투' 지창욱♥윤아, 금기된 사랑이라 설렌다

김지현 2016. 10. 2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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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음모와 술수 속에도 사랑은 피어났다. '더 케이투' 지창욱, 윤아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금기된 사랑이 시작된 것.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곽정환 연출, 장혁린 극본) 9회에서는 김제하(지창욱)와 안나(김윤아)가 남녀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사랑은 위기 속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이날 최유진(송윤아)의 동생 최성원(이정진)은 안나를 납치해 누나를 압박했다. 안나가 장세준(조성하)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된 최성진은 일부러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성진은 안나를 이용해 그룹 JB를 장악하려 했다. 최유진은 동생을 JB에서 쫓아내려 했고, 최성진은 그런 누나에게 맞서기 위해 안나를 손에 넣으려 했다.

최성진은 안나에게 "내가 바로 네 삼촌이야. 정말 예쁘게 컸구나. 조카"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최유진은 부들부들 떨었다. 최성원은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는 최유진에게 귓속말로 "매형 자식이면 나한테는 조카 아니냐?"고 말했다.

안나가 세상에 알려지는 걸 가장 두려워 하는 최유진은 최성진을 막을 수 없었다. 최성진은 안나와 식사라도 하겠다며 그녀를 밖으로 데려 나가려 했고 최유진은 김제하(지창욱)가 동해한다는 조건 아래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최성진은 꾀를 써 안나를 납치했고, 이를 알게 된 최유진은 "전쟁이야. 다 부서버려"라며 분노했다. 김제하 역시 안나를 되찾으려 최성진의 뒤를 밟았다.

김제하는 안나가 다쳤을까봐 안절부절했다. 불안한 표정이 안나에 대한 깊어진 사랑을 짐작케 했다. 다행히 안나는 안전한 곳에 있었다. 최성진은 안나의 마음을 얻으려 일부러 그녀가 사는 안전가옥에 데려갔다. 안나가 있는 곳을 알게 된 김제하는 다치지 않고 안전한 안나를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두 사람은 눈빛을 교환했다. 처음으로 최유진의 손에서 벗어난 이들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바닷가를 거닐거나 무전기로 대화를 나눴던 것. 또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악몽을 꾼 김제하가 안나를 껴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금기의 문을 열고 서로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랑에 빠지면 안되는 사이. 또 다른 후폭풍이 시작될 조짐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더 케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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