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38년 만에 첫 소개팅..느낌 좋다(종합)

입력 2016. 10. 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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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허지웅이 새 출발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 허지웅, 토니안의 극과 극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건모의 집에 김종민이 찾아왔다. 김건모는 과거 연인을 생각하며 불렀던 ‘아름다운 이별’, ‘미련’, ‘서울의 달’등 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김건모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내가 26살 때 만났다. 1년 사귀었다. 난 여자친구를 몰래 안 만난다. 주변에 다 알리는데 어느날 회사에서 부르더라. 사랑이냐 성공이냐고 묻길래 성공이라고 하고 몰래 만났다. 몰래 만나는 게 제일 싫어서 서로 헤어지자고 했다. 그 애는 바로 결혼하고 나는 4집 냈다. 그렇게 '미련'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반면 허지웅은 생애 첫 소개팅을 하게 됐다. 목소리를 다듬고 미지의 여성과 전화 통화를 한 허지웅은 공들여 단장하고 서울의 한 양꼬치 집으로 향했다.

먼저 자리를 잡은 허지웅은 소개팅녀가 오기 전 마실 물까지 미리 준비하며 매너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미소가 예쁜 80년생 미모의 동시 통역사 이미현 씨가 도착했다.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허지웅은 1살 차이라는 말에 바로 말을 놓아 소개팅녀를 당황하게 했다. 허지웅의 어머니도 걱정스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허지웅은 진지하게 돌싱이라고 고백했다. 소개팅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서로 안 맞았으니까 더 좋은 선택을 하지 않았나"라며 이해심을 보였다. 영화를 좋아하는 공통분모를 찾기도 했다. 허지웅은 "다음에 영화나 보러가자"며 애프터 신청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깔끔과 거리가 멀어 보였던 토니안은 드디어 집을 청소하기로 했다. 말은 청소였지만 물건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에 불과했고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잡동사니 속에서 여권을 발견하기도 했다.

여전히 집은 너저분했지만 청소한 기념으로 건배를 외치는 등 만족해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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