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 않는 결핵, 젊은 결핵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김선희 2016. 10. 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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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결핵환자수는 3만4천~3만9천명 정도로, 높은 자살률과 함께 OECD 국가 중 결핵환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결핵환자수는 인구 10만명당 100명 수준으로 일본의 4.5배, OECD 평균의 8배로 심각한 우리나라 결핵환자는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20~30대 젊은층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후진국형에 속한다.

결핵, 줄지 않고 오히려 젊은 환자 증가하는 이유는?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정도가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민 3명중 1명이 잠재적 결핵환자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젊은층의 결핵환자 비중이 높아지는 이유는 스트레스 환경과 과로, 불규칙한 생활리듬이 꼽히고 있다. 이러한 환경이 곧 면역력 약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기침하는 남성

-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다이어트, 과로 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 청소년의 입시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체력 저하,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 PC방, 독서실 등 통풍이나 환기가 잘되지 않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생활패턴으로 결핵 감염이 쉬운 환경
- 특히 서울, 수도권 등 인구밀집지역에 거주하거나 사람이 많은 전철 등 감염기회증가
- 결핵약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 결핵 증가

결핵 초기 증세는?

기침, 가래, 피로, 신경과민, 미열 특히 기침, 가래를 주로 하는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폐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결핵예방, 위생관리와 개인 체력관리 필요

신생아가 생후 4주 이내에 BCG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공기로 감염되는 결핵균을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지만,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위생관리와 스트레스 해소, 고른 영양 섭취, 과도한 다이어트 금지, 꾸준한 운동 등으로 체력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결핵잠복기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주변에 결핵환자가 있다면 결핵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선희 건강의학전문기자 sunnyk@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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