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모두가 예상한 결과' 이종현, 전체 1순위로 모비스행

이원희 기자 2016. 10. 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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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STN스포츠 잠실학생체=이원희 기자] 모두의 예상대로 모비스의 선택은 이종현(22‧206cm)이었다.

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종현을 지명했다. 모비스는 지난 3일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역시나 모비스는 이종현을 선택했다. 최근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이종현과 최준용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작 신인드래프트에서 유재학 감독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고려대학교 이종현"이라고 호명했다. 모두가 예상한 시나리오였다. 

모비스는 이종현을 획득하면서 즉시 전력감을 너머 확실한 미래 자원을 얻었다. 

이종현은 고교시절부터 차세대 빅맨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고교생의 나이에도 성인 국가대표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종현은 고려대가 지난 2013년부터 대학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연세대에 우승을 내줬지만, 이종현은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종현이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혜택을 받은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이종현은 "저를 지명해주신 모비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까지 서게 됐다.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하겠다. 고려대 이종현이 아닌 모비스의 이종현으로 KBL을 접수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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