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이승현에게 선전포고 "KBL 두목 잡겠다"

2016. 10. 18. 15: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학생체, 서정환 기자] 1순위 이종현(22, 고려대)이 선배 이승현(24, 오리온)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종현, 최준용(22, 연세대), 강상재(22, 고려대) 이른바 ‘국가대표 빅3’를 비롯해 여느 때보다 우수한 선수들이 쏟아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쏟아졌다.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울산 모비스의 선택은 예상대로 이종현이었다. 단상에 오른 유재학 감독은 거침없이 이종현의 이름을 불렀다. 2주 전 진행된 순위 추첨식에서 1순위를 얻고 쾌재를 부르던 흥분된 모습은 없었다. 이종현 역시 모비스행을 예상했다는 듯 웃으면서 단상에 올라와 유재학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이종현은 “뽑아주신 모비스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고려대 이민형 감독, 강병수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열심히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정현은 고려대 선배인 이승현을 지목하며 “모비스 이종현으로서 KBL의 두목을 잡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