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목소리로 따뜻한 위로 전해..'늙은 개, 널 기억할게' 내레이션
성진희 기자 2016. 10. 17. 09:56
배우 임수정이 감수성 짙은 목소리로 반려견과 이별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임수정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늙은 개, 널 기억할게’ 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번 편에는 반려견의 가족이 되어준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노견과 함께 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담길 예정이다.
최근 임수정은 10년을 함께한 반려견 뚜비를 떠나보낸 개인적 아픔을 겪었다. 이후 자신의 SNS에 “유난히 밝고 아름다웠던 만월의 보름달을 올려다보며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뚜비야, 보고 싶다. 우리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 고마워”라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임수정은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선뜻 내레이션을 제안을 수락했다. 더불어 출연료를 관련 단체에 기부해 줄 것을 먼저 요청하며 외모만큼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드러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 가족의 따뜻한 감동 스토리가 전해진다. 노화로 인해 치매를 앓고 있는 13세 코리와 폐암으로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17세 순이, 그리고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15세 마리다. 가족들에게 잊지 못 할 행복을 안겨주고 떠나는 반려견과 이들의 마지막을 지키는 가족의 이야기가 뜨거운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21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수정, 신생 YN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새 출발"
- 임수정-유지태-변요한-심은경-김꽃비,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발탁
- “초봉 5000만원 준다고?”…온라인 난리난 이 기업
- [더 한장] 대륙을 내달리는 중국 승마여신
- 하원의장 두 아들, 물놀이 중 목숨잃을 뻔… “트럼프가 위로”
- 10만원대 청소기로 300억 매출, 시장 돌풍 일으킨 한국 기업
- 혈액 검사로 암 진단할 수 있다? 암 진단의 신세계
- 10만원대에 캐리어 2개, 커버·파우치 4종 추가 증정
- 무릎, 발목, 손목, 허리, 슬개골. 보호대 5종 특가 공동구매
- DHA 가득 오메가3 1200㎎, 2개월 분 1만원 대 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