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인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꿈꾸던 상, 믿기지 않는다"
이정수 2016. 10.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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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A스포츠 이달의 선수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은 지난 9월 열린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이 3경기를 모두 승리하는데 앞장섰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EPL과 인터뷰를 통해 “이 상을 받는 것이 나의 꿈이었다.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상을 받고 싶다. 아마도 제가 이 상을 들고 집에 돌아가면 가족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해할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로 선정하는 EPL 이달의 선수상에 아시아 선수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었다. 손흥민은 “많은 선수들이 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 박지성 선배도 좋은 활약을 했다”면서 “아시아 선수로서 제가 첫 수상자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항상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에서 EPL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지난 스코트시티전(4-0 승)과 미들즈브러전(2-1 승)에서 각각 멀티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애덤 랄라나(리버풀) 시오 월콧(아스널)과 최종 5인 후보로 뽑혀 경쟁을 벌인 끝에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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