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SC, 갤럭시노트7 190만대 전량 리콜 발표

최재필 2016. 10. 13. 17: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13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7 리콜 물량을 190만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1차 리콜 100만대를 포함한 수치로, 삼성전자 자발적 리콜을 CPSC가 승인한 것이다.

갤럭시노트7.

CPSC는 갤럭시노트7 리튬 이온 배터리가 과열된 후 발화돼 심각한 화재 위험이 있다며 미국에서 판매된 제품 전량 리콜을 명령했다.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과열 사례는 96건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화상 13건, 재산 피해 47건으로 나타났다. 96건 중 지난달 1차 리콜 이후 접수된 게 23건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미국 CPSC의 승인을 받아 기존의 자발적 리콜 프로그램을 교환 제품까지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소비자는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하거나 환불 할 수 있다.

CPSC 측은 “갤럭시노트7 이용자는 모두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