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투어 올해의 신인선수 확정(종합)
LPGA 투어 공식 발표…남은 대회 관계없이 신인왕
한국 선수로는 10번째 신인왕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데뷔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올해의 신인선수로 확정됐다.
LPGA 투어는 이번 시즌 6개 대회가 남았지만, 전인지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한 전인지는 이날 현재 1천223점을 쌓아 이 부문 2위 메건 캉(미국)과 격차를 778점으로 크게 벌렸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1998년 박세리가 이 상을 처음 받은 뒤 10번째다.
또 한국은 지난해 김세영(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왕을 배출했다.
LPGA 투어 신인 포인트에서 점수 차가 가장 많이 난 것은 1996년 카리 웹(호주)이 히라세 마유미(일본)를 1천30점 차로 누르고 신인왕을 차지했을 때이다.
그다음은 1999년 박세리가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를 929점 차로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전인지는 L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점수 차로 신인왕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멤버가 된 전인지는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 에비앙 챔피업십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 이름을 올렸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14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 이 부문 4위다.
전인지는 "톱랭커들이 뛰는 L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신인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LPGA 투어 홈페이지에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13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cty@yna.co.kr
- ☞ 슈틸리케 감독 '흔들리는 리더십'…전술은 없고 '남 탓만'
- ☞ 200억 vs 3억5천만원?…'하늘 로또' 진주 운석 가격은
- ☞ "돈 주면 벗을게요" 도 넘은 개인방송…정부는 방치
- ☞ 할아버지가 20대 손녀에 휘발유 뿌리고 아파트에 불 질러
- ☞ 검정고시 책 보내준 검사…합격증으로 보답한 재소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부산과 약 50㎞ 떨어진 대마도 바다서 규모 3.9 지진(종합2보)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아르헨 상원, 단 6초만에 월급 170% '셀프 인상'…"국민 분노"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