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이란전, 일본 출신 사토 주심이 진행한다

김태석 2016. 10.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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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이란전, 일본 출신 사토 주심이 진행한다



(베스트 일레븐)

일본 출신 사토 류지 주심이 아시아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데 받고 있는 슈틸리케호와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의 맞대결을 진행한다.

AFC(아시아축구연맹)은 오는 11일 밤 11시 45분(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라운드에서 벌어질 한국과 이란의 맞대결을 사토 주심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토 주심은 올해 만 39세로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 출생이다. 지난 2009년부터 FIFA(국제축구연맹) 국제심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4년 일본축구협회(JFA)가 설립한 심판 양성 기관인 ‘심판대학’을 통해 축구 심판의 길에 입문했다. 2013시즌 일본 J1리그 11라운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우라와 공격수 고로키 신조의 명백한 오프사이드 골을 득점으로 인정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지만, 이외에는 딱히 문제될 판정을 내리진 않았다.

사토 주심은 2009년 국제 심판으로 데뷔한 후 AFC 챔피언스리그·동아시안컵·AFC U-19 챔피언십·2015 호주 아시안컵 등 아시아권 내 굵직한 대회에서 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2016년부터는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이 은퇴한 후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6 히우 지 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덴마크-남아공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과 인연도 각별하다. 사토 주심은 지금까지 여섯 차례 한국의 A매치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한국은 사토 주심이 진행한 경기에서 4승 1무 1패(15득점 2실점)이라는 대단히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중 네 차례가 한국에서 치른 평가전이었으며, 슈틸리케호는 사토 주심이 진행한 세 차례 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둔 바 있다.

▲ 사토 주심이 진행한 한국 A대표팀 경기 결과

2010년 2월 7일 동아시안컵 한국 5-0 홍콩
2011년 3월 25일 평가전 한국 4-0 온두라스
2014년 9월 8일 평가전 한국 0-1 우루과이
2015년 1월 26일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 2-0 이라크
2015년 3월 27일 평가전 한국 1-1 우즈베키스탄
2015년 10월 13일 평가전 한국 3-0 자메이카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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