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왜 이러는 걸까요? '남다른' 단체 사진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웨일스 축구대표팀이 경기 전 독특한 선수 배치로 단체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웨일스 대표팀이 최근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이상한 구도로 사진을 찍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대부분 팀은 경기에 앞서 11명의 선수 중 앞줄에 6명, 뒷줄에 5명이 서서 '균형'잡힌 구도로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웨일스는 6일 오스트리아전에서 7명의 선수가 앞줄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앉았고, 뒷줄엔 단 4명만 서서 사진을 찍었다.
10일 조지아 전에선 더욱 특이한 배치를 했다.
앞줄에 무려 8명의 선수가 앉았고, 뒷줄엔 단 3명의 선수가 서서 촬영에 임했다.
웨일스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은 '무슨 의도로 이렇게 단체 사진을 찍느냐'라는 취재진의 말에 "잘 모르겠다"라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BBC는 "의도가 없다면 이런 배치가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는 "웨일스 대표팀은 예전부터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줄을 맞추지 못하기로 유명했다"라며 과거 사진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웨일스는 11월 홈에서 세르비아와 경기를 치르는데, 이때 어떤 배치로 사진을 찍을지 벌써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웨일스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웨일스는 10일 조지아와 1-1로 비겨 D조 3위로 처졌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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