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근황 공개, 금발→흑발 변신+잘생김 여전

2016. 10.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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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박서준 근황 공개, 금발→흑발 변신+잘생김 여전

배우 박서준의 사진이 공개됐다.

박서준은 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서준을 과자를 입에 문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그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최근 노랗게 염색했던 헤어스타일이 다시 검은색으로 바뀐 것.

당시 박서준은 노랗게 염색한 이유에 대해 “화보 촬영을 위해서다. 사실 나 역시 궁금했다. 예전부터 이 스타일로 화보를 찍어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하면 어떨지 말이다.나도 내 모습을 알아가는 중이다. 머리 때문에 말이 많다는 건 안다. 사람들이 나를 떠올렸을 때 어떤 이미지가 연상되는지 모르겠지만, 이를 의식하며 뭔가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작품과 캐릭터로 기억하는 사람들은 파격적이라고 느끼거나 ‘왜 했냐’고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런 반응을 걱정하는 것보다 내가 보고 싶은 모습을 남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일과 개인의 삶을 철저히 분리하려는 태도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할리우드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서 ‘출연료 입금 전후’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그런데 어떻게 365일 내내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겠느냐. 작품을 하는 동안 배우는 엄청난 긴장 속에 살기 때문에 그 외의 시간에는 자신을 놓아줘야 한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새 작품을 할 땐 캐릭터에 맞게 잘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스스로 그린 이미지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고 싶지 않는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나도 이미지로 먹고사는 사람이다. 대중이 봤을 땐 그렇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자제하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생길 수밖에 없고,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적정선을 지키게 된다. 내 성격을 아는 사람들은 ‘마음 편하게 해’라고 말하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서준은 12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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