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IS]젝키·S.E.S 소환, H.O.T·핑클 가능성은

김진석 2016. 10. 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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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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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키는 이미 소환했고 S.E.S도 부름에 응답했다.

바다는 3일 '20주년을 맞아 뜻깊은 시간을 가지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S.E.S.가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다.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팬클럽)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우리가 다시 뭉친다는 소식만으로도 팬들이 행복해 하는 반응을 보니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준비되는대로 좋은 소식 전하겠다'고 알렸다.

1997년 '아임 유어 걸'로 데뷔한 S.E.S는 걸그룹으로 정상까지 오른 후 2002년 자연스레 해체했다. 지난 데뷔 10주년에도 세 명이 함께 나와 상을 받는 등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유진이 출산 관계로 함께 하지 못 해 세 명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진 못 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풀어낸다.

1997년 데뷔해 2000년 5월 해체한 젝스키스는 16년이 지난 올 봄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했다. '토토가2' 주인공으로 선정돼 게릴라콘서트를 열었다. 해체 이후 단 한 번도 방송에 나온 적 없던 고지용까지 무대에 서 '커플'을 함께 부르는 등 말 그대로 '완전체'였다. 이후 이재진의 매형인 양현석이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했다. '라디오스타' '유희열의 스케치북' '판타스틱 듀오' 등에 나왔고 9월 10일과 11일에는 재결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렇듯 젝키와 S.E.S는 팬들의 요청에 응답했다. 그 다음은 H.O.T와 핑클.

1996년 데뷔한 H.O.T는 올해로 데뷔 20년차. 특별한 한 해이기 때문에 걸맞은 무언가를 기대했지만 아직까진 소식이 없다. 여럿 멤버들이 방송에 나와 '20주년을 기념할 무언가를 기획하곤 했지만 뜻대로 되진 않는다. 완벽해졌을 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타도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H.O.T 재결합 얘기는 항상 조심스럽다. 모두의 의견이 맞아야하니 그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이들의 재결합 가능성은 5할 이상은 돼 보인다.

S.E.S와 시대를 풍미한 걸그룹 핑클도 이따금씩 재결합 얘기가 들려왔다. 이효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god 콘서트를 봤는데 옛날 생각이 나고 우리도 다시 모여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옥주현에게 보냈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해 네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 올라오며 재결합에 대한 조심스런 추측이 나돌았다. 하지만 말 그대로 추측. 과거 핑클과 함께한 관계자는 "만남이 화제됐지만 특별히 앨범이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나눈 건 아니다. 워낙 오랜만에 만남이고 공개적으로 알려지다보니 여러 얘기가 나오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god를 시작으로 클릭비·젝스키스·S.E.S 등 추억의 가수들이 하나둘 모이자 H.O.T·핑클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중요한건 당사자들의 선택이다. 꼭 모여야할 이유는 없기에 그들의 선택이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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