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립] 단풍만큼 아름답다, 가을 억새 명산 5곳
백종현 2016. 10. 3. 00:02
억새는 단풍 못지않은 가을의 주인공이다. 대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하얀 꽃을 피운다. 억새 명소 대부분이 산 정상에 있어, 가을 산행도 곁들일 수 있다.
장흥 천관산
창녕 화왕산
정선 민둥산
강원도 정선 민둥산(1118m)은 8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억새로 뒤덮여 있다. 민둥산 억새 산행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정상을 찍고 발구덕으로 내려오는 여정이 일반적이다. 민둥산 입구에는 소나무와 잡목이 무성하지만, 8부 능선부터 억새 군락지가 나타난다. 자그마치 66만㎡에 달한다. 정상에 서면 거북이 등 모양의 능선에서 은빛 춤을 추는 억새 파도를 볼 수 있다. 함백산·가리왕산·태백산 등 인근 명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진다.
포천 명성산
영남알프스
최근 영남알프스의 인기 코스는 간월재(약 900m)∼신불산(1159m)∼영축산(1081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간월재 부근에 약 33만㎡,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에 약 198만㎡ 등 능선 4.5㎞를 따라 억새 군락지가 형성돼 있다. 코스는 길지만 경사가 완만해 6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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