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재판매 첫날 2만여대 개통
생활경제부 2016. 10. 2. 10:17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재판매를 시작한 첫날, 2만대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리콜 충격을 딛고 재등판 후 순항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일반 판매를 재개한 지난 1일 하루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시 3사를 통해 약 2만1000대를 개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통사 관계자는 “리콜 기간에 구매자 대부분이 환불 대신 교환을 선택했는데 현재로써는 갤럭시노트7 대항마가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 “아이폰7이 국내 출시되기 전까지는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판매점들은 갤럭시노트7 진열대를 확대 배치하면서 ‘새로운 갤럭시노트7, 안전한 그린배터리를 확인하세요’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붙여 제품 안전성을 강조했다.
새로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아이콘이 전보다 30% 크고 색상도 흰색에서 녹색으로 변경했다. 또 제품 상자 측면에 ‘■’ 표시를 추가해 신제품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10월 한 달 동안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에게 액정수리 비용 50% 지원,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몰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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