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공시' 논란 한미약품, 긴급 기자간담회 열기로

정다원 2016. 10. 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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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 공시 논란에 휩싸인 한미약품이 오늘(2일)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늑장공시 의혹과 신약 부작용 사태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오전 9시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이관순 사장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시가 늦었던 이유와 '올리타'의 부작용으로 임상시험 환자 2명이 숨진 것 등 최근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표적항암제인 '올리타'의 임상시험 중 2명이 숨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게 될 것을 예상했으면서도, 하루 늦게 투자자에게 사실을 알려 큰 손실을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한미약품의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오는 4일 열리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올리타'의 판매 중지와 임상시험과 허가 취소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다원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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