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결혼' 강현수 "배려하며 열심히 살겠다..연예계 복귀도 희망"

2016. 10. 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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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강현수가 행복한 10월의 신랑이 됐다.

강현수는 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빌라드베일리에서 10년동안 교제한 3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배우 신승환, 축가는 김종국, 테이, 김형중이 맡아 그의 결혼을 축복했다.

강현수는 1998년 스톰 신인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1년 브이원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그런가봐요'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MBC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SBS '멋진 친구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해 11월에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다시 한 번 화제에 올랐다.

현재는 모델에이전시 스타코리아의 대표로 활동중인 강현수. 연예인이 아닌 모델에이전시의 대표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던 그가, 이제는 결혼이라는 새로운 문 앞에 섰다. 새신랑의 설렘이 행복한 미소로 얼굴에 가득하던 강현수와 인터뷰를 나눴다.

▶ 결혼 소식이 급작스러웠다.

- 빨리 날을 잡아서, 빨리 준비했다. 오랫동안 만났기 때문에 서로 편하게 진행하고 있다. 부딪히는 일 없이 서로 이해하며 즐겁게 준비했다.

▶ 10년 동안 만나면서, 왜 이제서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인가?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 사람이 살다보면 '결혼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이도 많이 먹었고, 이 친구를 만난지도 오래됐기 때문에 타이밍적으로 올해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결혼 시기를 두고 의논을 나누다가 '가을 정도에 할까?'하고 이야기가 잠간 나왔었는데, 가을이 되기까지 서로 아무 이야기도 안 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냥 '빨리 해야지'하고 결심한 뒤로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 현재 모델 에이전시 대표로 바쁘게 지내고 있겠지만, 지난 해 '슈가맨'을 통해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꼈을 것 같은데, 연예계 복귀 계획은?

- 마음만은 굴뚝같다. 그 이후로 방송계에서도 많이 찾아주시고 있긴 하다. 지금 일이 너무 바쁘지만, 허락하는 한 병행하며 방송활동을 하고 싶다. 주위에서도 많이 도와주시려고 한다. 기회가 되는대로 찾아뵙겠다. 

▶ 히트곡 '그런가봐요', '면도' 등을 남긴 인기 가수기도 하지만,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등 예능프로그램으로 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복귀를 한다면 어떤 분야에 더 주력하고 싶나?

- 예능을 좀 더 하고 싶다. 가수도 좋지만, 잘하는 후배들이 너무 많다. 예전처럼 요즘은 노래도 많이 안해서 부담스럽다. 예전에 쇼프로그램에서 그랬던 것처럼, 예능적으로 재미있는 캐릭터로 등장하고 싶다. 가수니까 음반도 당연히 내고 싶다. 같이 하면 제일 좋을 것 같다.

▶ 예전에 같이 방송했던 분들은 많이 오시나?

- 오늘 시간 되는 분들은 많이 오신다. 촬영 차 못오시는 분들은 축하인사를 미리 전달해주셨다. 일일이 나열하다 빠뜨릴 수 있을까봐 언급은 못하지만 많이들 오시기로 했다. 

▶ 마지막으로 결혼식장에 들어가기 전 한마디 부탁한다.

- 오랫동안 만났지만 앞으로 더 배려하고, 부모님께 더 잘하며 행복하게 살겠다. 나중에 사정이 더 좋아지면 기부도 하고 사회 활동도 실천하며 열심히 살겠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연예인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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