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파리기후협정 비준키로 합의..11월 발효에 '파란불'

입력 2016. 9. 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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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회의서 만장일치..유럽의회 내주께 승인할듯 EU 비준시 '55개국·배출량 55% 이상' 발효 요건 충족

환경장관회의서 만장일치…유럽의회 내주께 승인할듯

EU 비준시 '55개국·배출량 55% 이상' 발효 요건 충족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작년 12월 체결된 파리기후협정을 내주에 비준하기로 했다.

EU 28개 회원국 소속 환경장관들은 30일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파리기후협정을 비준하기로 합의했다고 회의에 참석했던 장관들이 밝혔다.

세골레느 로와얄 프랑스 환경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승리"라고 적은 뒤 EU 환경장관들이 파리기후협정을 비준하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트위터 글에서 "EU의 모든 회원국들이 파리기후협정의 조기 비준에 녹색등을 켰다"면서 "일부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것이 지금 실현됐다"고 적었다.

유럽의회는 내주 파리기후협정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파리기후협정은 이르면 11월 발효될 가능성이 커졌다.

작년 12월 170여 개국의 지도자들이 서명해 체결된 파리기후협정은 전 세계 기온을 산업화 이전 수준의 2도 범위내에서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최초의 전 지구적 행동계획이다.

파리기후협정은 55개국 이상이 비준하고, 이를 승인한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55% 이상을 차지하면 발효된다.

지금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8%를 차지하는 61개국이 비준했으며 EU가 비준하면 두 번째 요건인 온실가스 배출량의 55% 이상 요건도 충족하게 된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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