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습기살균제 성분포함된 치약 149개 회수(종합)

민정혜 기자 2016. 9. 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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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치약 제조업체 68개사 전수조사 결과 회수 치약 모두 미원상사로부터 원료 납품받아
29일 오후 서울 이마트 왕십리점 고객만족센터에 환불조치 후 회수된 아모레퍼시픽의 치약들이 카트에 가득 쌓여 있다. 2016.9.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국내에서 만들어진 치약 149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 CMIT/MIT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모든 치약 제조업체 68개사 3679개 제품을 대상으로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가 함유된 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한 결과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 등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서 해당 원료가 사용된 사실을 최종 확인하고 회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사대상 3679개 치약제품 가운데 3523개는 적합했다. CMIT/MIT가 혼입된 원료를 사용한 치약은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 등 10개 업체가 판매하는 149개 제품이다. 또 이 부적합한 제품들은 모두 미원상사에서 납품받은 원료로 치약을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수되는 치약들은 모두 제조업체가 CMIT/MIT 성분을 치약 제조에 직접 사용한 것이 아니라 미원상사로부터 공급받은 계면활성제에 CMIT/MIT가 혼입된 것을 알지못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회수대상 149개 제품의 CMIT/MIT 잔류량은 매우 적어 치약을 사용해 삼키게 되는 경우에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회수대상 치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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