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손정의 日소프트뱅크 회장 만나

김형섭 입력 2016. 9.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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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을 만나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손 회장이 이번에 한국을 찾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에서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국내 사업 관련 일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과의 접견 일정은 지난해부터 조율이 이뤄져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1981년 24살의 나이에 창업자금 1000만엔을 갖고 지하 차고에서 소프트뱅크를 설립,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이자 IT투자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이런 만큼 이날 접견에서 박 대통령은 국내 벤처 기업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최근 사물인터넷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 설계회사인 영국의 ARM 홀딩스를 현금 36조원(234억 파운드)에 사들인 바 있어 이날 접견에서 '통 큰' 투자계획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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