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상장폐지 피해..개선기간 1년 부여받아
2016. 9. 28. 18:04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적자 지속과 전직 임원들의 횡령 혐의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상장폐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한국거래소는 28일 대우조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상장폐지 대신 경영정상화를 위한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상장 적격성 심사는 회계처리 기준 위반과 관련한 검찰 기소와 전직 임원의 횡령·배임 사건에 따른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문제와 시장에 미칠 충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우조선의 소액주주 비율은 37.8%이며 인원수로는 10만8천여 명에 달한다.
다만 개선 기간 대우조선 거래정지는 계속된다. 대우조선 주권은 지난 7월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기업심사위원회의는 기업이 상장 적격성을 유지하는지 평가하는 기구로,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이 직접 참석해 위원들에게 소명하는 절차도 진행됐다.
sj9974@yna.co.kr
- ☞ 롯데백화점, '서미경 식당' 퇴출…"차례로 다 내보낼 것"
- ☞ 그린란드 얼음층 녹아 미군 지하 비밀 핵시설 드러날 듯
- ☞ '진짜사나이' 이시영 "진짜 사랑에 빠졌어요"
- ☞ '연쇄살인범 정두영' 탈옥 시도…담 3곳 중 2곳 넘어
- ☞ 히잡 쓴 여성 '플레이보이' 첫 등장…무슬림 美기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 연합뉴스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 | 연합뉴스
- 10년간 의료기관서 타인 주민번호로 진료받은 여성 실형 | 연합뉴스
- 용인 처인구 지역농협으로 70대가 몰던 차량 돌진…운전자 경상 | 연합뉴스
- "옆손님 대화가 이상한데?"…7천만원 피해 막은 20대의 '기지' | 연합뉴스
- 함안서 협심증 앓던 60대, 화물차 운전하다 의식 잃은 뒤 숨져 | 연합뉴스
- "최순실 은닉재산 수조원" 안민석 "공익적 발언" 명예훼손 부인 | 연합뉴스
- 어린이날 기념 광주 초등생 군부대 체험행사 논란 | 연합뉴스
- 임신한 전처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기소…태아는 무사 | 연합뉴스
- 성대한 은퇴식까지 열었는데…두산이 지우고 싶은 이름 '오재원'(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