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한 프랑스 집밥

프랑스 사람들은 한 끼를 먹어도 대충 먹는 법이 없다. 혼자 먹는 '혼밥' '혼술'이 트렌드처럼 확산되는 요즘 간단하면서도 속 든든한 프랑스 가정식이 주목받는 이유다.

버섯의 풍미가 전해지는 닭가슴살버섯 크림소스

재료(4인분) 양파 1/2개, 표고버섯 4개, 시금치 15줄기, 닭가슴살 2개, 버터 30g, 생크림 200ml, 파르메산 치즈·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양파와 표고버섯은 슬라이스한다. 2 시금치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뺀다. 3 프라이팬에 버터를 반 정도 녹이고 양파가 갈색을 띨 때까지 볶은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4 ③에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버섯이 노릇해지면 시금치도 넣어 볶은 다음 생크림을 부어 중간 불에서 끓인다. 5 닭가슴살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6 프라이팬에 나머지 버터를 녹인 뒤 ⑤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7 그릇에 ④를 담고 ⑥의 닭가슴살을 올린 뒤 파르메산 치즈로 장식한다.

아침 식사로 제격 단호박수프

재료(4인분) 양파 1/2개, 단호박 1개, 버터 50g, 닭육수 500ml, 생크림 400ml,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양파는 슬라이스한다. 2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슬라이스한다. 3 냄비에 버터를 녹인 뒤 ①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②를 넣어 볶는다. 4 ③에 닭육수를 붓고 단호박이 익을 때까지 끓인다. 5 생크림을 넣어 중간 불에서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6 ⑤를 블렌더에 갈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가을이 제철 무화과샐러드

재료(4인분) 무화과 3개, 샐러드용 채소·방울토마토·리코타 치즈·크루통 약간씩, 드레싱(화이트 와인 비네거 6작은술, 올리브 오일 3작은술, 꿀·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다진 에샬롯 1개 분량)

만들기 1 무화과와 샐러드용 채소, 방울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비네거와 올리브 오일을 2:1 비율로 섞고 다진 에샬롯과 꿀을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3 ①을 그릇에 담고 리코타 치즈, 크루통을 올린 뒤 ②를 곁들여 낸다.

포슬한 식감이 일품 감자그라탱

재료(4인분) 감자·마늘 1개씩, 생크림 150ml, 그뤼에르 치즈 1줌, 버터 3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슬라이스하고 마늘은 다진다. 2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뒤 감자를 넣고 노릇하게 구운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②에 다진 마늘을 넣고 볶은 뒤 생크림을 붓는다. 4 생크림이 2/3 정도 줄어들면 불을 끈다. 5 그라탱 용기에 ④를 넣고 그뤼에르 치즈를 올린다. 6 220℃로 예열한 오븐에 ⑤를 넣고 15분간 굽는다.

폼 나는 디저트 복숭아 크럼블

재료(4인분) 버터·밀가루(박력분) 100g씩, 복숭아 1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

만들기 1 버터와 밀가루를 손으로 비벼서 가루처럼 만든 뒤 냉장 보관한다. 2 복숭아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오븐 용기에 ②를 담고 ①로 덮는다. 4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③를 넣고 10~15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5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낸다.

기획 : 이윤정 기자 | 사진 : 박충열 | 요리 : 최연정(르 끌로) | 스타일링 : 최지민(르 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