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공연기획자문역에 진은숙 작곡가 임명

박다해 기자 2016. 9. 28. 12: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1일부터 공식 활동..연간 프로그램 구성 등 참여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올해 10월 1일부터 공식 활동…연간 프로그램 구성 등 참여]

진은숙 신임 공연기획자문역/사진제공=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현재 공석인 '공연기획자문역'(Artistic Advisor)에 진은숙 현 서울시향의 상임작곡가를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기획자문역은 국제적으로 폭넓은 네트워크와 세계 음악계 흐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향악단의 연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국내외 투어 기획, 아티스트 섭외 등을 지원하는 자리다.

진은숙은 공연기획자문역으로서 올해 10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하면서 중장기적 공연기획 방향 수립을 위한 자문을 맡는다.

서울시향은 "현존 작곡가들 중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진은숙이 향후 공연기획자문역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은숙은 사이먼 래틀, 켄트 나가노, 에사-페카 살로넨, 구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 정상급 음악가 및 유수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오며 공고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10년간 서울시향의 상임작곡가로서 현대음악 시리즈 '아르스 노바'를 총괄기획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2011년부터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오늘의 음악’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서울시향은 진은숙 공연기획자문역 선임으로 "세계적인 해외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음반사 등과 서울시향의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사업의 진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다해 기자 doal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