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연령층 '가슴 통증' 땐 병원 찾아야

임상호 2016. 9. 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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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가 50세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은 목숨을 잃을 위험마저 있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8살 안영동 씨는 지난주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주말까지 통증이 이어져 병원을 찾았는데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안영동 / 심근경색 환자 : 시술에 바로 들어갔죠. 여기 와서 시술한 뒤로는 그 고통이 다 사라졌죠. 지금은 아주 깨끗하게 좋아졌어요.]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85만여 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진료받은 인원을 나이별로 봤더니 50세 이상이 90%를 넘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70대와 50대의 순이었습니다.

협심증 환자가 전체 허혈성 심장질환자의 70%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급성 심근경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협심증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휴식을 취하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은 쉬더라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이른 시간 내에 혈액을 공급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조영덕 / 고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가슴이 답답하면서 호흡곤란이 있다든지 또 가슴이 아니더라도 윗배 부분, 명치 부분이 아플 경우 혼자 집에 계시지 말고 병원에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체한 느낌이 드는 등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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