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朴대통령, 퇴임후 미르·K재단 관여 않으리라 생각"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이후 미르 재단이나 K스포츠 재단에 관여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이 "(특혜의혹을 받는) 두 재단이 대통령의 퇴임 뒤를 위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이 퇴임 후 재단 업무를 보거나 재단에 의지할 상황이 아니라고 했는데, 저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재단은 한식을 세계화하는 교육사업 재단이고, K스포츠재단은 태권도를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을 지원하는 체육사업을 한다"며 "대통령이 과연 퇴임 후 이런 사업을 영위하는 데 관여할 일이 있겠냐는 것이 제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설립신청 하루 만에 허가가 났는데, 이렇게 빨리 허가를 받는 일이 가능하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는 "두 재단이 미리 문체부 직원과 사전에 상의해 자료를 완비해 제출을 했고, 서류상 하자가 있는지 살펴보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씨가 정점에 있다는 의혹도 있다"는 질문에는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분"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정도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hysup@yna.co.kr
- ☞ '지코에 달려가던' 설현, 열애 인정 한달만에 결별
- ☞ 우리가 반한 '진짜 사나이'는 이시영
- ☞ 아이폰 7에 드릴로 구멍 뚫는 동영상 조회수 1천만 넘어
- ☞ 이광종 감독 별세 소식에 '이광종의 아이들' 애도 물결
- ☞ 일반인 신상 폭로 '강남패치' 운영자 20대女 구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감현장> 한·중 FTA 대신 '미르·K스포츠' 집중 질의
- 野, 미르·K스포츠 공세 계속.."대기업들, 내규 어겨가며 출연"
- 朴대통령,'해임정국·미르' 정면돌파 "한시도 사사로운 일 안해"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