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운항차질 선박 36척..하역완료 선박 81척

황의준 입력 2016. 9.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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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의준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진해운은 지난 26일 자정 기준으로 운항에 차질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 선박이 36척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3척 줄어든 숫자다.

한진해운은 현재 컨테이너선 97척, 벌크선 44척 등 총 141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현재 한진해운 선박현황을 크게 집중관리 대상, 국내복귀 대상, 하역완료 등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집중관리 대상은 국내가 아닌 해외항만에 하역이 예정된 선박이다. 현재 운항중(9척), 가압류(2척), 입출항불가(3척), 공해상대기(10척) 등 총 24척의 컨선이 집중관리 대상으로 분류된다.

국내복귀 대상 선박의 경우 정상운항(10척), 가압류(2척), 입출항불가(1척), 공해상대기(18척) 등 총 31척의 컨선이 있다. 하역을 완료한 컨선은 42척이다.

이를 종합하면 국내외에서 각종 사유로 운항에 차질을 겪는 컨선은 총 36척이 된다. 벌크선의 경우 5척이 정상 운항하고 있고 하역을 마친 선박은 39척이다.

한진해운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법원으로부터 스테이오더(압류금지명령) 승인을 정식 발효받은 상태다.

싱가포르에서는 잠정 발효가 났고 벨기에에서는 현지 법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진해운은 향후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스테이오더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전날 오전 9시까지 한국무역협회 수출 화물 물류 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은 총 477개사, 488건으로 신고 화물금액은 총 1억7700만달러(약 1965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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