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보이즈③] 송규호, 섹시한 킹콩이 TFC 라이트급에 뜬다

이교덕 기자 2016. 9. 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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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규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국내 경량급 최전선에서 싸우는 강자들과 매일 몸을 섞는데 누가 두렵겠는가. 신체 능력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낀다. 실전은 훈련과 다르다. 경기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하고 있다. 박원식 관장님을 넘어 국내 라이트급 일인자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섹시 킹콩' 송규호(28, 울산 팀 매드)는 TFC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8일 TFC 전용 경기장(운정 팀 에이스)에서 열리는 TFC 드림 1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 도전한다.

송규호는 지난 5월 TFC 11에서 19승 1무 11패를 기록한 베테랑 우하오티안(29, 중국)을 넘고 첫 승을 따내려고 했지만 판정패했다. 킹콩처럼 펀치에 힘을 실어 공격했지만 상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렸다.

다시 기회를 얻은 그는 "가슴이 벅찼다. 드디어 내게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걸 시도하기보다 잘하는 걸 더 견고하게 훈련해 확실한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송규호의 평소 체중은 78kg, 신장은 176cm로 라이트급에서 큰 편이 아니다. 그러나 작은 선수가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절대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할 것이다. 상향 평준화가 된 현재, 승패는 한 끗 차이다. 어렸을 때 유도 선수로 활동했다. 근력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드림 시리즈는 넘버 시리즈 대회보다 작고, 아마추어 리그 대회보다 큰 중간 규모 프로 대회다. TFC 드림에서 프로 전적 2전 이상인 라이트급 선수들이 8강 녹다운 스테이지 방식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다음 달 8일 드림 1에서 8강전, 오는 12월 드림 2에서 준결승전, 내년 초 결승전이 열린다.

송규호의 상대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매거진 프로그램 TFC(The Fighting Cage)에서 8강 출전자 선발 과정과 8강 대진이 공개된다.

송규호는 "챔피언에 오를 자신이 있다. 얼른 대회가 다가왔으면 좋겠다. 다치지 않는다면 누구든 박살 낼 수 있다.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화끈한 대결을 펼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TFC 드림 1의 모든 경기는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TFC 드림 1-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미정 vs 미정

[웰터급] 황대순 vs 박건한

[페더급] 최진영 vs 최강주

[플라이급] 정도한 vs 임태민

[플라이급] 김정현 vs 윤형옥

[밴텀급] 홍승민 vs 홍성진

[밴텀급] 우정우 vs 조승현

[밴텀급] 윤주환 vs 장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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