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호란, 공감 얻은 솔직한 고백 (종합)

입력 2016. 9. 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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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클래지콰이 호란이 솔직한 고백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17회에서는 한국 대표로 호란이 등장했다. 
 
이날 한국 대표로 등장한 호란은 '대부분의 현대인이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라디오를 진행하며 많은 사연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라고.

이어 호란은 자신이 가진 마음의 병에 대해 "전 병이 많다"라며 "가장 힘든 건 누군가를 만나면 '저 사람은 날 당연히 싫어할 거야'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호란은 "제가 자기 주장도 세고, 외모도 세고, SNS에 의견 표현도 자유롭게 하니까 호란 비호감이라는 소릴 많이 듣는다. 원래 있던 자격지심에 그런 반응들이 더해져서 두려움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여러 조언을 들은 호란은 머리론 알지만, 항상 '역시 난 잘못된 사람이다. 내가 이상하다'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닉이 호란의 말에 많은 공감을 했고, 이에 호란은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게 제일 위안이 된다. 결국은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는 얘기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스마트폰에 관련된 현대인의 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호란은 "전 사실 스마트폰 중독이다"라고 고백했다. 샤워 중에도 사용한다고. 방수팩을 사용하는 것도, 방수폰도 아니지만,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란은 "잘 때도 졸다가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지면 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호란은 여러 강박관념에 대해 말하기도 하고, 공포증 성립 요건에 대해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 또 마음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전 비밀 SNS 계정이 있다. 제 속내를 털어놓으면 좀 나아지더라. 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잘 자면 괜찮아진다"라고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호란은 출연 소감에 대해 "너무 출연하고 싶었는데, 방송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다"라며 "제 얘기를 더 많이 하고 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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