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혼술남녀' 공명·하석진, 형제의 박하선 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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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혼술남녀'에서 하석진, 공명 형제가 '박하선 앓이'를 했다.

26일 밤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에서 진정석(하석진)이 박하나(박하선)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고, 진공명(공명)은 박하나에게 공무원에 합격하면 사귀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 공부에 돌입했다.

이날 진공명은 "공부를 하고 싶은데 마음이 안 먹어 진다"고 했다. 이에 박하나는 "그래 좋다. 그러면 합격하면 소원 하나 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진공명은 반색하며 "그럼 나랑 사귀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하나는 "진짜 붙으면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그의 말을 수긍했다.

이후 진공명은 공부에 열을 올렸다. 반면 박하나는 "진짜 붙으면 나 같은 늙은이는 안 쳐다 본다"고 진공명과 한 약속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진정석은 앞서 박하나에게 전화했다가 진공명이 받은 것 때문에 박하나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오해했다. 박하나가 핸드폰에 대고 혼자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내 이야기 들어줄 것 아니냐. 너 없으면 못 살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본 진정석은 "마음에 콩밭에 가 있다"며 내심 속상해했다.

이후 진정석은 박하나에 "지금 연애할 때냐. 그때 전화했더니 남자친구가 전화 받았다"고 질투를 드러내기까지 했다. 이에 박하나는 "학생이었다"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진정석은 혼자 사무실에서 "남자친구 없었던 것이냐. 남자친구 있다고 생각해 준 것이 어디냐. 왜 신경질을 내고 그러냐"고 혼잣말을 하며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기범(키)는 잡생각에 공부에 집중을 못했다. 그는 "고시원 냉장고가 더러운 것이 너무 신경 쓰여서 공부를 못하겠다"며 쓸데없이 청소를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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