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매니저의 정체'에서 촉발된 하두리캠의 추억
2000년대 초 온라인을 풍미했던 하두리캠.
당시 화상채팅 ‘버디버디’ SNS ‘싸이월드’를 해 본 네티즌들이라면 새록새록 기억이 날겁니다. 이 하두리캠이 가수 호란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퍼지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추억이 돋는다”는 반응입니다.
지난 26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가수 호란의 과거 페북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당시 호란은 자신의 스케줄을 챙기는 막내 매니저를 소개하면서 하두리캠 사진을 함께 포스팅했습니다. 게시물을 보면 가슴을 풀어헤친 초등학생이 진지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 ‘카리스마초딩’으로 유명했던 사진 속 주인공이 현재 매니저라는 겁니다. 댓글을 곧바로 ‘ㅋㅋㅋ’로 도배됐습니다.
하두리캠은 다소 촌스러운 포즈와 흐릿한 화질로 인해 ‘흑역사’가 담긴 사진으로 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피식’하고 헛웃음이 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하지만 때묻지 않은 풋풋했던 옛 모습이 새롭다며 사진을 따로 모아두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하두리캠 사진이 대표적입니다.
본인들은 감추고 싶은 모습일 수 있겠지만 온라인에 떠도는 유명인들의 하두리캠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이미 다 알려진 사진이고 무엇보다 왜 저러고 찍었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는 호란 매니저의 언급처럼 편안하게 감상하길 바랍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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